[오피니언] 학교라는 숨은 교과서, ‘잠재적 교육과정’의 재발견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가를 자주 묻는다. 교과서, 시간표, 성적표는 일정한 답을 준다. 그러나 그것은 교육의 절반에 불과하다. 교과서에 없는 것,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것, 의도하지 않았지만 스며드는 것. 바로 그것이 교육의 진짜 힘이다. 교육학은 이를 잠재적 교육과정(hidden curriculum)이라 부른다.잠재적 교육과정은 1970년대 이후 교육사회학의 진보적 시각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되었다. 마틴(Martin)은 이를 “의도되지 않았으나 학습자에게 의식되지 않는 학습 상태”로, 발란스(Vallance)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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