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진식 기자 = 한여름 일본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스포츠는 프로야구도, 축구도 아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꿈의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고시엔이다. 1915년 시작된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이 뛰는 야구대회가 한 세기를 넘어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인들이 열광하는 것은 야구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축적된 청춘과 공동체의 이야기다.고시엔은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일본 47개 도도부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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