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꽃밭 이아름] 지난 해 봄, 유치원에서 아이를 데려오는 중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할머니가 심정지로 병원에 있다는 연락이었다. 심장이 벌렁거렸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심정지가 왔다고 했다.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겼지만, 할머니는 아직 의식이 없어 중환자실에 있다고도 했다. 그 후로 한 달 정도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다. 할머니가 쓰러지고 딱 1년이 지났다.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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