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야! 나는 이번 먼 나라에 여행하고 왔네여행하던 첫날부터 버스에 오르며가이드에게 조용히 물었지얼마나 가면 휴게소가 있냐고여행길에 언덕은 없냐고 묻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더군10년 전 우리 형이젊음은 항상 있는 게 아니라고 말했던 적이 있지, 나는 귀 넘어 들었네돈이면 다 되고 돈 가지고 못 사는 게 없다는세상 사람들 말만 믿었지이번 여행에서 깨달았네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있다는 것을 아우야! 10년이 지난 후에 이 말을아우들에게 전하는 형이 되지 말기 바라네 약력당진출생, 월간 「순수문학」 시부문 신인상 등단. 월간 순수문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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