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편] 사는 동안

    사는 동안은 정말 사는 것처럼 살아라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짐처럼 등에 지고 가다 보면오늘의 길가에 핀 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이미 흘러간 어제를손끝으로 부여잡으려 애쓰면지금 불어오는 바람의 온기를 잃어버린다새벽에 문틈으로 스며드는 햇살따뜻한 차 한 잔에서 피어오르는 김누군가 불러주는 내 이름,그 모든 것이 오늘의 선물이다숨이 닿는 이 순간 심장이 두드리는 박자 속에서 전부를 느끼고 전부를 살아라지금 이 찰나가 당신의 전부이고당신의 영원이다 약력송산 거주. 계간 詩 『새와 나무』외 신인상 등단. 골드로타리 초대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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