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침묵으로 피고 지는 꽃은 선율의 눈꽃비단처럼 잔잔하고 고웁지계곡에서 굽어 흐르는 물소리랑잔잔한 숲 소리랑 한데 어울려 앉은 눈꽃 가지는 동박새를 끌어안고 겨울나기 하지해운대 동백섬에서 일찍 전해준 붉은 동백꽃 편지, 입춘은 아직 낯설지 않아사랑과 정열을 알려준 꽃의 의미에소한과 대한도 고개 숙였지오는 기다림은 아름다운 겸손잎새 없는 겨울 숲에 기댄 석양은 일몰의 바다에 엎드려 눈부신눈꽃 세상을 노래했지약력 명예문학박사. 경희대행정대학원 수료. ‘90 〈문학세계〉 〈시조문학〉신인상. 동시조 등단. (사)한국문협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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