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폭우

    그동안 어찌 참았나깊은 무더위에 만물들이 시들고 말라갈 때에너는 어디에 있었던가무엇을 위하여 무엇을 하려고 이렇듯 대지를 삼키는가조금만 천천히 다가와 다오 한 번에 이리 다가오면 너희들로 인하여 가슴치는 사람들이 얼마인지 헤아려 다오 오늘도 너희들로 인하여 밤잠을 뜬눈으로 지새우려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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