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이다. 이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헤아려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맹자는 군주가 백성을 사랑하고 그 처지를 내 몸처럼 여길 때 백성 또한 군주를 부모처럼 섬긴다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역지사지는 인간관계와 사회질서를 떠받치는 근본 원리로 자리해왔으며, 고전적 가르침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다.그러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역지사지를 잃어버린 사회의 단면을 자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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