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의 환경인문학 산책] 비둘기문학관 건립을 제안한다

    인간의 자연 파괴에 대한 경고는 비단 최근의 일이 아니다. 여러 시인들이 인간에 의해 자연이 황폐화되는 현상을 지켜보며 현대 문명을 비판하는 시를 썼다.여러 시 중에서도 김광섭 시인의 는 한국 생태주의 시의 기원이나 우리나라 환경 시의 효시(嚆矢)라고 평가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1960년대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1968년에 시가 발표됐다는 시점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무분별한 도시 개발과 확장을 비판하는 내용에서 봤을 때도 그렇다. 이 시는 가수 유심초 씨가 노래해 널리 알려진 “어디서 무엇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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