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은사님이 내게 진료를 받고 있다. 교장 선생님도 역임 하시고 정년 퇴임 후에 책 까지 출간한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다. 그런데 휴대폰 문자를 보내지 못한다고 한다. 충격적이다.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주름이 늘고,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그러나 ‘늙음(aging)’과 ‘낡음(wearing out)’은 다르다. 늙어감은 시간의 문제이지만, 낡아감은 태도와 마음의 문제다.의학은 이제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니라 ‘건강수명(healthy lifespan)’을 강조 한다. 오래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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