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숫자로 쓴 정책의 무게, 2026년 당진시 예산안 심의가 남긴 것

    매년 12월 20일경, 당진시의회는 한 해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장 무거운 과업을 마친다. 바로 차기 연도 본예산 심의·의결이다. 예산은 숫자로 표현된 정책이다. 예산 심의는 시민의 혈세가 어디로 흘러가고, 어떤 가치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2026년도 본예산 심의는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법치’와 ‘효율’, 그리고 ‘정무적 책임감’이 교차하는 치열한 현장이었다. 공무원과 각종 단체는 삭감된 예산에 관심이 많고, 시민과 기업은 통과된 예산에 관심이 많다. 각 언론사에서 예산심의 결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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