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봄나들이

    형형 색색의 꽃 같은 옷으로 몸을 치장한 동네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회관으로 나오시기 시작하니회관은 환한 꽃 잔치가 펼쳐진다 오늘은 동네 봄나들이 가는 날 환갑이면 막내인 마을여수의 푸른 바다에 몸을 힐링 하고밤바다에 몸도 기대어 보니 살아온 날들에 대하여 뒤돌아 보고 복잡했던 날들을 떠올려도 보내순천의 연못에 얼굴도 비쳐 보고 우뚝 쏟은 섬들을 보니살아온 걸음들이 알음알음 피어 오르네이틀의 여정에몸은 좀 피곤하지만 마음은 청춘으로 돌아온 듯이 마음으로 올 한 해헤쳐갈 모든 일들이 기쁨으로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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