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백상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판결에 대해 재상고 의사를 밝힌 데에는 1조원에 육박하는 현금을 단기간에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제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판단에 함께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파기환송심 선고 직후 재상고 없이 판결을 받아들여 9440억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고 후 3주가량 만에 1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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